장항준 감독의 화제작 ‘왕과 사는 남자’(영어 제목 The King‘s Warden)가 한국에서 13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북미에서도 폭발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사남‘은 개봉 31일 만에 누적 관객 1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번 주말 13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특히 개봉 5주 차에도 하루 75만 명을 동원하는 등 식지 않는 ’N차 관람‘ 열풍에 흥행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추세라면 1500만 관객을 넘어 역대 한국 영화 흥행 1위인 ’명량‘(1761만 명) 기록에도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요 촬영지 영월은 팬들의 ’성지순례‘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며 사회적 현상으로 확산되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도 ’왕사남‘의 흥행 속도는 이례적이다. 개봉 2주 차에 이미 ’범죄도시4‘의 북미 성적을 넘어섰으며, 3주 차에는 ’서울의 봄‘과 ’극한직업‘ 기록을 잇따라 추월했다. 이어 4주 차에는 ’신과함께‘, ’부산행‘의 북미 흥행 기록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역대 한국 영화 중 최고 기록인 ’명량‘을 넘어설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애틀랜타를 비롯, 미국·캐나다 80개 이상 도시에서 상영 중이다. 배급사 JBG Pictures USA는 “자리가 없어 영화를 못 본 교민들이 많다”며 “ 북미 전 지역 한인이 영화를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상영관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폐위된 단종과 유배지 마을 사람들의 따뜻한 교감을 그린 ’왕사남‘은 세대를 초월한 감동과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로 국내외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상영관: AMC Sugarloaf Mills 18(5900 Sugarloaf Pkwy, Lawrenceville), 리갈 메드락 크로싱(9700 Medlock Bridge Rd, Johns Creek)
김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