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로봇 개 형태의 보안 장비가 등장해 범죄를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마치 공상과학 영화 장면처럼 생각되지만 이 로봇은 현재 아파트 단지와 건설 현장 등에서 실제 순찰을 돌고 있다.
20일 지역방송 WSB-TV 보도에 따르면 로봇 개는 카메라로 주변을 감시하다가 의심스러운 행동이 감지되면 경고 메시지를 내보낸다.
하지만 완전 자동은 아니다. 겉보기에는 자율적으로 움직이지만 실제로는 뒤에서 사람이 통제한다.
로봇은 실시간 영상 전송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원격 운영자가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대응한다. 현장 상황 모니터링하고, 용의자와 대화함으로써 범죄 상황을 차단하는 단계가 모두 원격으로 진행된다.
예를 들어 차량을 들여다보던 용의자들에게 “이 지역은 제한 구역이다. 물러나라!”라고 경고했고, 이들은 곧바로 도망쳤다.
이 로봇을 공급하는 애틀랜타의 보안장비 업체인 언돈티드(Undaunted)의 브라이언 디너 CEO(최고경영자)는 “범죄가 발생하기 전에 막을 수 있는 첫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순찰 로봇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메트로 지역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과거 마약 거래, 차량 절도 등의 범죄가 빈번했지만 로봇 개 순찰이 시작된 뒤 주민들이 체감하는 안전도 상승으로 현재는 입주율 99.5%를 유지하고 있다. 주민들은 “총소리나 싸움 소리가 더 이상 들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애틀랜타 다운타운 캐슬베리 힐의 GE 로프츠도 로봇 개 2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침입자를 쫒아낸 사례가 있다.
김지민 기자
![언돈티드 사의 로봇개. [페이스북 캡처]](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6/03/제목-없음-6-750x500.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