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상승에도 수요 증가
봄철 성수기 진입과 함께 주택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질로가 지난 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잠정주택판매 건수는 총 28만1546건이었다. 이는 2022년 8월 이후 기준으로 2025년 5월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수치는 전년 대비 4.6%, 전달 대비 29.8% 증가한 것으로, 각각 2021년 이후 역대 3월 최고 증가 폭을 기록했다. 실제 판매량 역시 증가해 3월 주택 판매는 약 30만398건으로 전년 대비 3.7%, 전월 대비 25.2% 늘었다.
전문가들은 최근 이란 전쟁에 따른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일부 부담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며 거래 활동이 뚜렷하게 회복됐다고 풀이했다.
특히 매물당 하루 평균 페이지 조회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 이는 수요 증가 속도가 재고 증가를 앞지르고 있음을 의미한다.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시장 개선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재고 역시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기준 전국 매물은 123만 채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9.5% 늘었다. 신규 매물은 38만4854채으로 전년 대비 0.1% 증가해 사실상 보합세를 보였지만, 1~2월 감소세에서 벗어나며 시장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재고는 28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 경쟁 강도는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다. 주택이 계약 단계로 전환되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중간값 기준 19일로, 지난해보다 2일 길어졌지만 전달보다는 9일 단축됐다. 가격 인하 매물 비중은 22.6%로 전년 대비 0.8%포인트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2.4%포인트 증가했다.
주택 가격은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주택 중간 가격은 36만5545달러로,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 0.8% 상승했다. 이는 2월의 연간 상승률 0.4%보다 소폭 가속된 수치다.
한편 LA의 경우 중간 집값은 96만2935달러로 전달 대비 0.8% 증가했으나 전년 대비로는 0.2% 하락한 모습이었다. 매물은 1년 전과 비교해 4.9% 증가했다.
우훈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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