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로운 티켓 등급 도입을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LA 등에서 열리는 토너먼트 경기의 일반 티켓 최저가도 500달러에 달하는 데다, 새로운 등급 도입과 좌석 배정 문제까지 겹치면서 축구 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래틱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기존 4개 등급으로 판매하던 티켓에 ‘프론트 카테고리(Front Category)’ 등급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해당 등급은 경기장 가장 앞줄 좌석을 기존 카테고리와 별도로 분리해 더 높은 가격을 책정한 것이다.
FIFA는 기존 카테고리 1~4까지 네 가지 등급으로 티켓을 판매해왔다. 이 가운데 최고가인 카테고리 1은 경기장 하단 주요 구역을 포함하며 가격이 1만990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프론트 카테고리 등급이 추가되면서 일부 좌석 가격은 기존 카테고리 1보다 최대 3배까지 상승했다. LA 소파이 스타디움 경기의 경우 카테고리 1 티켓이 2730달러인 반면, 프론트 카테고리는 4105달러로 책정됐다. LA와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예선 경기 티켓 최저가도 500달러에 달하는 가운데, 새로운 등급 도입이 가격 부담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논란은 좌석 배정 과정에서도 불거졌다. 특히 일부 카테고리 1 구매자들이 과거 카테고리 2로 분류됐던 구역에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FIFA가 공개한 색상 구분 좌석 배치도에서는 카테고리 1 티켓 구매 시 경기장 하단 측면 전반에 배정될 수 있는 것으로 안내됐지만, 최근 좌석 배정 결과에서는 해당 구역의 상당 부분이 ‘호스피탈리티 패키지’나 신규 등급으로 재분류된 것으로 확인됐다.
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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