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이하도 연간 3만불 들어
평균 가구소득의 21.9%달해
주거·데이케어 비용 급등 탓
고물가로 신음하고 있는 미국인의 높아진 생활비용에 양육비용도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융자 기업인 렌딩트리가 최근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부모들은 가구 연소득에서 평균 21.9%를 육아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다. 가장 낮은 비율을 보인 곳은 워싱턴DC(13.9%)로 나타났다.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캘리포니아주는 21.4% 기록해 전국 평균과 유사했고, 전국서 11번째로 높은 비율의 육아 비용으로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심을 끈 5세 이하 유아 양육비용에서는 하와이가 연간 4만342달러를 지출해 1위를 기록했으며, 메릴랜드 3만6419달러, 매사추세츠 3만4247달러, 캘리포니아주 3만3692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지출 내역 세부 사항에서 캘리포니아주의 사례를 보면 올해 렌트 비용이 1032달러, 식비가 2024달러, 데이케어 비용이 2만2628달러를 기록했다. 캘리포니아주의 관련 비용 상승률은 12.1%로 전국 12위에 랭크됐다.
캘리포니아주는 아이가 태어나서 18세까지 양육하는데 평균 31만2300달러가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 비용 부담 순위에서 전국 4위를 기록했다.
동시에 5세 이하의 아동을 양육하는 비용으로 연 3만3692달러를 쓰고 있어 역시 전국 4위에 랭크됐다. 전국 평균으로는 18년 동안 육아비용으로 총 30만3418달러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는 연방센서스국, MIT 생활비 계산시스템, 경제분석국(BEA), 국세청 등의 최근 자료들을 바탕으로 집계됐다.
올해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은 캔사스(23.5%), 알래스카(23.5%), 몬태나(21.7%) 순으로 집계됐다.
팬데믹 직후인 2023년과의 비교에서는 무려 39개 주에서 5세 이하 유아 양육비가 상승했으며, 이 중 14개 주에서는 10% 이상, 4개 주에서는 20% 이상이 올라 부담을 더했다.
양육비용의 세부 내역에서도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2025년 대비 올해 전국 총 연간 렌트 비용이 무려 48.9%가 오른 1680불로 나타나 주거 비용 부담이 가장 컸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수치는 2023년 대비로도 52.2%가 오른 액수다. <표 참조>

올해 식비용은 총 4208불로 유지 수준을 보인 반면, 여아 의료비는 26.7% 올라 313불을 기록해 물가 상승을 반영했다.
특히 유아 데이케어 비용은 2023년 대비 무려 46.9%나 올라 1만7264불을 기록했으며, 보험료도 3년 동안 26%나 상승했다.
결국 고물가에 따른 주거비용, 데이케어 비용 폭등이 중산층 이하의 가정에 지속적인 압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향후 육아 비용 부담이 가중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장기적으로 저축, 각종 정부와 고용주 프로그램 활용, 일상 소비 절약, 고이자율 빚 처리 등을 권했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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