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가동 중단 1천명 무급 휴직
조지아주에 북미 최대 규모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를 가동하고 있는 한화큐셀이 또 다시 중국산 자재 사용에 대한 의혹을 받고 있다.
23일 로이터 통신은 국내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 3곳이 연방 상무부에 한국 기업이 추가 관세 부과를 피하려고 제3국에서 원산지를 세탁해 국내에 들여오는 ‘우회덤핑’을 하고 있다며 조사 개시를 청원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에너지 회복을 위한 미국 제조업체 연합'(American Manufacturers for Energy Resilience)라는 명의로 한화큐셀이 중국산 저가 셀 제품을 한국에서 우회 제조하는 방식으로 생산지를 속여 관세를 회피했다고 주장했다.
청원 기업은 캐나디언 솔라·SEG·헬리에네 등으로 각각 인디애나주, 텍사스주, 미네소타주에 태양광 모듈 공장을 운영 중이다.
미국은 2012년부터 중국산 태양광 품목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우회로로 지목된 베트남·캄보디아·말레이시아·태국도 관세 대상국에 올랐다. 올초부터는 인도·인도네시아·라오스산 태양광 제품도 추가 덤핑 관세 적용을 검토 중이다. 미 무역법은 관세 대상국이 아닌 제3국을 통해 수입된 제품이라도 해당 국가에서의 가공 공정이 미미한 수준일 경우 관세를 확대 적용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한화큐셀의 중국산 부품 의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세관국경보호국(CBP)은 한화큐셀이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강제노동으로 만든 제품을 국내에 반입하고 있다며 태양광 패널 부품의 반입을 보류시켰다. 그 결과 한화큐셀은 조지아 공장 직원 4000명 중 1000명에 대해 무급휴직 조치를 취했으며, 인력 파견업체 직원 300명은 해고됐다. 통관 지연으로 인한 생산 중단 여파는 지난 3월에서야 해소됐다.
마르타 스토엡커 큐셀 대변인은 “우리는 지난 10년간 태양광 제조 리쇼어링을 주도해왔으며 강력한 무역(규제) 집행을 지지해왔다”며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한화큐셀은 지난 10일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에서 태양전지 셀 양산을 개시하며 3년 만에 태양광 통합 생산기지인 ‘솔라 허브’를 완성했다. 7월부터 카터스빌에서 제조한 셀을 활용해 태양광 패널을 본격 양산할 방침이다. 지난 3년 간 솔라 허브 사업에 투입된 투자액은 25억달러에 달한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이달 초 태양전지 셀 양산을 시작한 한화큐셀 카터스빌 공장. [로이터]](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6/06/한화큐셀-카더스빌-공장-750x548.jpg)



![한화큐셀의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 [큐셀 제공]](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6/06/한화큐셀-카너스빌공장2-350x250.jpg)
![기아 조지아 공장 야외 주차장을 덮은 태양광 패널 모습. [VPS 제공]](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6/04/기아-조지아-350x250.jpg)

![한화큐셀의 태양광 패널 생산라인. [로이터]](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6/03/QCELLS-350x250.jpg)
![[조지아, 그곳이 알고 싶다] 바토우 카운티 카터스빌 Cartersville](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03/photoKakaoTalk_20250306_101218289-350x250.jpg?v=17413658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