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 탈락의 고배를 마신 독일 축구대표팀의 율리안 나겔스만(39독일) 감독이 사령탑에서 스스로 물러나지 않겠다고 밝혔다.
독일은 29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대회 32강전에서 졌다. 120분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2014년 브라질 대회 우승 이후 2018년 러시아 대회와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모두 조별리그 탈락을 맛봤던 독일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노렸지만, 32강 탈락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겼다.
독일에서도 이번 결과는 커다란 비판 여론을 낳았다. 그러나 사령탑은 인 나겔스만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독일 방송사 ZDF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도망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자진 사퇴 의사가 없음을 내비친 것이다.
나겔스만 감독은 “사령탑 일을 계속하고 싶지만 항상 모든 것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독일축구협회에서 나를 원한다면 유럽선수권대회와 네이션스리그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퇴하지 않겠다. 독일축구협회가 나를 원하지 않는다면 그때 떠나겠다”고 덧붙였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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