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자동차 개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개스를 도둑맞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애틀랜타를 비롯, 커크우드, 에지우드, 디캡 카운티 등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차 연료탱크에 구멍을 뚫고 개스를 빼내가는 어이없는 도난 사건이 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현재 메트로 애틀랜타의 개스 값은 갤런당 4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개스 도난사건 피해자들은 당시 차에 시동이 걸리지 않아, 정비업소로 견인한 뒤 연료탱크에 구멍이 뚫려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타일러라는 이름의 한 피해자는 WSB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연료통 뿐만 아니라 펌프까지 파손돼 거의 2000달러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고 하소연했다.
도난 사건이 발생한 곳은 애틀랜타 동부 지역으로 지난달 27일 용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연료통에 구멍을 뚫은 후 개스를 훔쳐 은색 SUV를 타고 사라지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 동부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최근 타일러와 같은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경찰은 이들에 대해 신원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절도사건을 적극 수사하고 있지만 아직 용의자 차량파악은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차를 주차할 때 조명이 잘 들어오거나 감시카메라가 설치돼 있는 지역을 찾아 주차해야 한다.
김태은 인턴기자

![경찰이 수배중인 용의자 델란테 메이즈와 검은색 지프 차량. [조지아텍 경찰 제공]](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10/조지아텍-총격전-1-350x250.jpg)
![20일 안드레 디킨스 시장 및 경찰 관계자들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출처 애틀랜타경찰 유튜브]](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10/안드레-디킨스-시장-유튜브-캡처-350x250.jpg)
![한 여성이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이메일 알림을 통해 자신의 저축 계좌 전액이 이체된 뒤 계좌가 닫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WSB-TV가 보도했다. [AI 생성 이미지]](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09/ChatGPT-Image-Sep-30-2025-03_32_01-PM_800-350x250.png)
![빨간 후드티를 입은 용의자가 주머니칼을 깨너들고 앞에 앉아 있는 피해자의 목을 찌르는 모습. [보안영상 캡처]](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09/샬롯-스태빙-비디오-2-350x250.jpg)
![용의자들이 망치로 문 아래 유리를 깨고 몰에 침입했다. 깨진 유리가 나무판으로 수리돼 있다. [WSB-TV 보도영상 캡처]](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08/페리미터몰-문-wsb-tv-보도영상-캡처-350x2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