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5일 국제 여행자들에게 원숭이 두창을 조심하라는 경보를 냈다.
CDC는 북미, 유럽, 호주 등에서 원숭이 두창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는 점을 반영해 주의 수준을 경계심을 높이라는 2단계로 높였다.
이는 통상적인 주의를 기울이라는 1단계보다 높지만 꼭 필요하지 않은 여행을 자제하라는 3단계보다 낮은 수위다.
CDC는 “여행자는 피부나 생식기 병변 등을 포함해 질병에 걸린 사람과의 긴밀한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CDC는 일반 대중이 원숭이두창에 걸릴 위험은 현재로서 작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CDC는 원인을 모르는 새로운 피부 발진이 나타나면 발열과 오한 여부와 상관없이 즉시 병원을 찾고 타인과 접촉을 피하라고 조언했다.
원숭이 두창에 감염되면 발열·두통·근육통·임파선염·피로감 등 천연두와 유사한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피부에 물집과 딱지가 생긴다.
김지민 기자

![애틀랜타에 있는 CDC 본부. [로이터]](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10/애틀랜타-cdc-본부-로이터-350x250.jpg)
![애틀랜타의 CDC 본부 [로이터]](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10/CDC-본부-1-350x250.jpg)
![미국 특히 남부지역에서 ‘키싱 버그’를 매개로 한 샤가스병이 확산하고 있다. 증상 중 하나인 눈꺼풀 부종이 일어난 모습. [WHO 제공]](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09/샤가스병-350x250.jpg)
![수전 모나레즈 전 CDC 국장. [로이터]](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08/수잔-모나레즈_800-350x250.jpg)
![CDC 총격 순직 경관 애도 . [로이터]](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08/CDC-총격-사망-경찰-추모_800-350x250.jpg)
![CDC 총격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있는 GBI(조지아수사국) 요원들. [GBI 제공]](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08/Untitled-42-350x250.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