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강도가 총으로 위협해 반려견을 훔쳐가는 사건이 26일 발생했다.
매튜 리빙스턴 씨는 불독 반려견 두 마리를 시터에게 맡기고 영국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시터는 26일 오후 8시 30분경 다운타운 캐슬베리 힐 산책로에서 개들을 산책시키던 중 총으로 위협당해 불독을 빼앗겼다.
경찰 리포트에 따르면 개를 돌보던 시터 조슈아 캐버노 씨는 마스크를 쓴 남자 세 명이 총을 들고 다가와 개를 요구해 개를 건넸다. 이후 캐버노 씨는 재빨리 그들을 쫓았으나 용의자들은 차로 현장을 벗어났다. 용의자 한 명이 차에 타기 전 총격을 가했으나 부상자는 없었다.
납치 사건과 관련해서 아직 체포된 용의자는 없다.
리빙스턴 씨는 28일 도난당한 반려견 중 하나인 ‘스토지’가 애덤스빌 인근에서 발견됐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에 알려왔다. 목격자의 제보로 스토지를 찾을 수 있었다.
AJC에 따르면 아직 발견되지 않은 ‘스카치’를 찾기 위해 리빙스턴 씨는 보상금 5000달러를 내걸었다. 스카치는 불독 믹스견으로 마이크로칩이 심겨 있고 중성화 수술도 거쳤다. 이와 관련한 정보는 크라임 스타퍼 애틀랜타에 제보할 수 있다.
한편 개(dog)와 납치(kidnap)의 합성어인 ‘도그냅(dognap)’ 사건은 최근 메트로 일대에서 여러 건 발생했다. 특히 비싸다고 알려진 프렌치 불독 종이 타깃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 8월 벅헤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프렌치 불독을 산책시키던 20대 남성은 개를 훔친 용의자의 총에 맞아 사망했으며, 지난 여름 노크로스의 한 주택에서 프렌칩불독이 납치되기도 했다.
▶제보=404-577-8477
윤지아 기자

![베이처의 회사 ‘피치트리 앤티크스’ 일러스트. [AI 생성 이미지]](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11/ChatGPT-Image-Nov-26-2025-03_16_24-PM-350x250.png)
![총격 살해 사건이 벌어진 벅헤드 아파트 단지에서 경찰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폭스5 방송 캡처]](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10/아버지-아들-살해-1_800-350x250.jpg)
![애틀랜타 경찰이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를 조사하고 있는 모습. [ANF 보도영상 캡처]](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10/Untitled-94-350x250.png)
![경찰이 수배중인 용의자 델란테 메이즈와 검은색 지프 차량. [조지아텍 경찰 제공]](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10/조지아텍-총격전-1-350x250.jpg)
![20일 안드레 디킨스 시장 및 경찰 관계자들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출처 애틀랜타경찰 유튜브]](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10/안드레-디킨스-시장-유튜브-캡처-350x250.jpg)
![한 여성이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이메일 알림을 통해 자신의 저축 계좌 전액이 이체된 뒤 계좌가 닫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WSB-TV가 보도했다. [AI 생성 이미지]](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09/ChatGPT-Image-Sep-30-2025-03_32_01-PM_800-350x250.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