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월17일자 A섹션 1면 ‘홈리스 찾아가는 신지혜·지은 자매의 하루’ 기사가 게재된 뒤 독자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문의 중 제니 최 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 회장은 “항상 거리 노숙인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선뜻 도울 방법을 찾지 못했다”며 “한 달에 한 번이라도 홈리스들을 위한 음식을 지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3일 음식을 포장해 직접 홈리스 봉사활동을 펼치는 신 자매에게 전달했다. 이에 신지은씨는 “서로 알지 못했지만 연락을 받고 이야기를 나눠 보니 과거 한인교회를 같이 다녔던 분이어서 뜻밖에 연결된 인연이 신기했다”며 “봉사 하루 전 미리 음식을 전달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최 회장이 신 자매에게 전달한 포장된 음식.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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