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미국 주요 도시들의 주택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인덱스는 지난 5월 미국의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20개 도시 기준)가 전년 동기 대비 6.8% 상승해 사상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전월 대비로는 0.3%(계절조정 후) 상승했다.
고금리로 기존주택의 매물 공급이 줄어든 게 집값 상승세 지속의 주된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긴 했지만 상승률은 4월(전년 대비 7.3%·전월 대비 0.4%)과 비교해 다소 낮아졌다.
이 지수는 미 20개 주요 도시들의 평균 집값을 측정해 산출한다.
도시별로는 뉴욕 집값이 9.4%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샌디에이고(9.1%), 라스베이거스(8.6%)가 뒤를 따랐다. 오리건주의 포틀랜드는 집값 상승률이 전년 대비 1.0%로 주요 20개 도시 중 가장 낮았다.
브라이언 루크 S&P 다우존스 인덱스 수석은 “집값이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금리 하락을 기다리는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에게 비용 부담을 계속 지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씨아일랜드. [조지아 관광청 홈페이지 캡처]](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11/조지아-씨아일랜드-350x250.jpg)
![애틀랜타 주택 시장에서 매물은 늘지만 거래는 줄어드는 ‘불균형’ 현상이 나타내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11/ChatGPT-Image-Nov-11-2025-04_40_39-PM-350x250.png)
![순자산 비율이 높은 주택 소유자의 비율이 낮아지고 집 가치보다 모기지 잔액이 더 많은 깡통주택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생성 이미지]](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11/ChatGPT-Image-Nov-4-2025-04_49_14-PM-350x250.png)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의 한 주택. [출처 셔터스톡]](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10/shutterstock_1032915823-350x250.jpg)
![지난해 전국 주택유지 비용의 중간값은 전년의 1960달러보다 75달러 오른 202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출처 셔터스톡]](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09/shutterstock_2145128691-350x25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