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화산재에 그대로 묻힌 4인 가족’, ‘죽음의 문턱에서 서로를 꼭 끌어안은 모녀.’
약 2000년 전 폼페이에 닥친 ‘그날의 비극’은 후대가 복원한 화석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고대 로마제국의 가장 융성했던 이 도시는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후대의 복원가들은 폼페이오 희생자의 시체가 있던 빈 공간에 석고를 부어 당시의 재난 상황을 모형으로 재현했다.
그런데 이들 석고 모형에 붙여진 해석 일부가 실제와 동떨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일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이탈리아·독일 등 과학자들로 구성된 연구진은 이날 과학 저널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by)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특히 연구진은 ‘금팔찌의 집’이라고 명명된 공간의 화석에 대한 기존 해석이 틀렸다고 지적했다.
이 모형은 어른 2명과 아이 2명이 앉거나 누워있는 모습인데, 그간 복원가들은 이 네 사람이 가족일 것으로 추측했다. 아이를 안고 있는 한 어른이 팔찌를 착용했다는 점을 토대로 그가 두 아이의 어머니이고 나머지 한 명을 아버지라고 추정한 것이다.
하지만 석고모형에 들어가 있는 뼛조각에서 추출한 DNA 분석 결과, 팔찌를 한 어른을 포함한 네 사람 모두 남성이며 서로 혈연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두 사람이 포옹하고 있는 모습의 또 다른 석고 모형도 분석했다. 그동안 연구자들이 어머니와 딸이거나 자매일 것으로 추정한 모형이었다. 하지만 연구진은 이들 중 한 명은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그간 폼페이 화석에 대한 일부 해석이 고정관념에 기반했다는 점을 시사한다.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으로 지명한 케빈 워시가 4월 21일 워싱턴 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은행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로이터]](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6/05/2026-05-13T100042Z_161621604_RC2RTKA6NYHE_RTRMADP_3_USA-FED-WARSH-PLANS-350x250.jpg)

![(왼쪽부터) 향선 브라운, 김정화, 스티븐 스타우트 [루이빌 교도소 제공]](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6/05/켄터키-인신매매-피의자들-350x250.webp)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2028년 선거구 재조정(redistricting)과 투표 시스템 개편을 위해 다음달 17일 특별 입법회기를 소집한다고 발표했다. [AI 생성 이미지]](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6/05/ChatGPT-Image-May-13-2026-04_59_54-PM-350x250.jpg)
![조지아파워 본사 건물. [페이스북 캡처]](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6/02/조지아파워-페이스북-350x25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