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샌타바버라에 다니던 한인 여대생이 영국에서 다량의 코케인 밀반입 혐의로 중형을 선고 받았다. 12일 영국 언론 미러 등에 따르면 제이미 최(23·사진) 씨는 지난 5월 25일 브라질발 항공편을 통해 런던 히드로 국제공항에 입국하려다 국경통제국요원에게 체포됐다.
당시 최씨 소지품 중에는 무게 17.64파운드(8kg)짜리 파르메산 치즈가 있었고, 이를 수상히 여긴 국경통제국 요원이 최 씨에게 묻자 친구 권유로 페루 리마에서 구매한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한다. 그러나 정밀 조사 결과 치즈 안에서는 108만달러 상당에 달하는 다량의 코케인이 발견됐다.
최씨는 지난 5월 20일 LA에서 출발해 리마를 거친 뒤, 24일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브라질 상파울루를 경유해 런던행 비행기에 올랐다.
국경통제국에 따르면 최씨의 노트북에 5월 21일자로 기록된 글에는 “나는 월요일에 UC샌타바버라를 자퇴했다. 현재 혼자 파라과이로 여행 중인데, 지금까지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12일 아일워스 형사 법원은 마약 밀반입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게 63개월 징역형을 선고했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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