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시티, 작년 대비 4% 증가 “제일IC 합병 완료하면 실적 더 좋아질 것”
프라미스원, “버지니아 진출 성공…상업대출도 늘어”
메트로시티은행(행장 김화생)은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처음으로 누적 순이익(세후) 5000만 달러를 넘기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은행이 28일 발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5053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4.35% 증가한 수치다. 3분기 순이익은 약 1730만 달러로 지난 2분기 1680만 달러, 지난해 3분기 1670만 달러보다 늘어났다. 순이자마진은 3.71%로, 작년 3분기 3.50%, 지난 2분기의 3.72%와 비교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나타냈다.
9월말 기준 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36억2617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 가까이 늘었다. 또 총대출액은 32억62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3.4% 증가했다. 3분기 총예금액은 27억2940만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소폭(0.85%) 줄었다.
김화생 행장은 “3분기 누적 순이익으로는 처음으로 5000만 달러를 넘으며 탄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행장은 특히 90일 이상 연체 금액이 작년 3분기 1431만 달러에서 올해 1303만 달러로 9% 가까이 감소했음을 강조했다. 김 행장은 이어서 “이번 분기만 1억500만 달러가 넘는 대출액을 기록하고 총자산도 늘었다. 대체로 양호한 실적이다. 4분기에 (제일IC은행) 합병이 마무리되면 실적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프라미스원은행(행장 션 김)도 순익과 외형 모두 안정적인 실적을 거뒀다.
이 은행이 이날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세전)은 863만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3.17%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순이자마진은 작년보다 0.27%포인트 높은 3.13%를 기록했다.
총자산은 8억2261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가까이 늘었다. 총대출액은 6억979만 달러, 총예금액은 7억4183만 달러로 각각 6.05%, 17.92% 증가했다. 반면 90일 이상 연체 대출액은 작년(506만 달러)보다 3.57% 증가한 524만 달러로 집계됐다.
션 김 행장은 “지난해보다 자산, 예금, 대출 모든 부문에서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뱅크오브호프 버지니아지점 인수로 예금이 증가한 데 힘입어 총자산과 대출 증가를 이루었고, 특히 일반 상업 대출 부문이 크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김 행장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은행은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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