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주도하는 ‘함께 육성하는 미래(Fostering the Future Together)’ 이니셔티브에 공식 참여한다.
백악관은 30일 발표문을 통해 “한국이 미국과의 새로운 기술 번영 협정을 통해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함께 육성하는 미래’ 이니셔티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멜라니아 여사는 “한국이 기술ㆍ혁신ㆍ교육의 촉진을 통해 어린이 역량 강화를 위한 제 글로벌 연합에 동참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은 오랜 기간 기술 발전으로 선도국으로서 ‘함께 육성하는 미래’ 이니셔티브 참여국들에 귀중한 통찰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아시아 순방 기간 중 서명된 ‘한ㆍ미 기술 번영 협정’은 인공지능(AI)과 신기술 분야 협력을 담고 있다. 해당 협정에는 어린이ㆍ교육자ㆍ학부모를 지원하고 청소년을 온라인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첨단 기술의 책임 있는 사용을 장려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9월 제80차 유엔총회 기간 중 교육ㆍ혁신ㆍ기술 촉진을 통해 아동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결성된 국가들의 글로벌 연합 ‘함께 육성하는 미래’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 여기에 참여한 국가는 각 정부와 협력해 AI를 포함한 첨단 교육 기술을 도입하고 교사ㆍ학부모 훈련, 미래형 학습환경 구축 등에 나서게 된다. 멜라니아 여사는 내년 백악관에서 ‘함께 육성하는 미래’ 첫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워싱턴=김형구 특파원 kim.hyoungg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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