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의 31대 총회장 선거에서 서정일씨가 선출되어 내년 1월 9일 둘루스에서 취임식을 개최한다.
지난 3일 로스앤젤레스 가든스위트호텔에서 열린 선거에 정회원 211명이 표결에 참여했으며, 현장 참석자 123명, 온라인 투표는 8명이었다. 특히 사상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투표 방식을 도입한 점이 주목받았다.
선거에 앞서 진행된 후보 토론회에 주용 회장과 장대현 사무총장이 참석해 각각 서정일 후보와 김만중 후보를 지지하는 찬조 연설을 했다. 토론회에서는 단체 기금 마련 방안, 공약 이행 가능성 등을 둘러싼 질의가 이어졌다.
이후 기호 1번 서정일 후보는 126표를 얻어 85표를 받은 기호 2번 김만중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서정일 신임 회장은 “제2의 도약을 위해 다시 하나 되는 미주총연을 만들겠다”며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친 김만중 후보에게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