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공항 여행객은 집이나 호텔에서 미리 수하물을 맡기고 빈손으로 공항에 갈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애틀랜타의 스타트업 리클레임(Reclaim)은 항공여행 기술 업체인 시타(SITA)와 손잡고 승객이 공항에 가기 전, 원하는 장소에서 수하물을 위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난해 12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승객은 집이나 호텔 등 원하는 장소에서 짐을 맡기면, 수하물은 승객보다 먼저 공항으로 이동해 항공사에 전달된다. 모든 수하물은 실시간 추적되며, 승객은 공항에서 짐 없이 이동할 수 있다.
시타의 숀 그레거 사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여행을 시작하기 전 수하물을 처리하면, 공항은 피크 시간대 수요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도 승객에게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 요금은 기내용 수하물 20달러, 위탁 수하물 25달러이다. 리클레임 관계자에 따르면 고객 1인당 평균 이용 금액은 40~50달러 수준이다. 가족 여행객, 출장객, 고급·럭셔리 여행객을 타겟 고객으로 삼고 있지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리클레임과 시타는 올 여름 전까지 월드컵 개최 도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애틀랜타 공항 이용객은 ‘helloreclaim.com’을 통해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다.
릭키 스미스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 청장은 오는 2030년까지 연간 1억2500만 명의 승객 처리를 준비하고 있다며 수하물 위탁 서비스를 통해 공항 혼잡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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