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의 한 주택소유주협회(HOA) 관리자가 5년 동안 주민들을 속여 최대 100만 달러가 넘는 돈을 빼돌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플로리다 펨브록 파인스에서 부동산 관리업체를 운영하는 마이클 커티스는 윈드밀 레이크스 콘도미니엄 커뮤니티를 비롯한 다수의 HOA를 관리하면서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HOA 명의로 발행된 350건 이상의 수표와 공문서에 서명을 위조해 돈을 챙겼다. 이를 통해 주민들로부터 최소 60만 달러 이상, 최대 100만 달러 이상을 편취한 것으로 경찰은 추산했다.
경찰은 커티스를 1급 절도, 개인 정보 불법 사용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그는 또 플로리다 브로워드 카운티에서도 최소 세 건의 추가 절도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윈드밀 레이크스의 피해 주민은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분수와 게이트가 작동하지 않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수영장과 클럽하우스 이용도 중단됐다”며 주택단지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사건이 보도되자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HOA 회계·관리 감독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지민 기자
![플로리다주의 한 주택소유주협회(HOA) 관리자가 5년 동안 주민들을 속여 최대 100만 달러가 넘는 돈을 빼돌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출처 셔터스톡]](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6/02/shutterstock_2393014357-750x39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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