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은퇴를 앞둔 이들에게 국내 대신 해외 이주 생활이 새로운 노후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해외 부동산 투자·이주 정보를 제공하는 리브앤드인베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소비자들의 약 3분의 1이 해외 정착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고서가 소개한 국내 은퇴자가 거주비 부담을 크게 줄이면서도 의료·치안·생활 인프라를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할 수 있는 해외 지역들을 소개했다.
보고서는 은퇴지 평가를 위해 생활비, 의료 수준과 비용, 여가·문화 인프라, 영어 사용 환경, 범죄·치안 등 14개 요소를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해외에서 노후생활을 하기 좋은 지역 1위로 꼽힌 곳은 파나마 보케테였다. 보케테는 산악 소도시로, 자연경관, 의료시설이 강점이다. 생활에 필요한 월 예산은 약 2400달러로 추산된다.
2위는 포르투갈 알가르브로 생활비는 월 3085달러 수준이다. 영어 사용이 비교적 편하고 의료 시스템 수준이 높아 거주 만족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미국과 가까운 멕시코 푸에르토바야르타가 3위를 기록했다. 영어로 소통 가능한 국제 의료 시설과 대규모 외국인 커뮤니티가 강점이며, 월 생활비는 소폭 높은 3305달러로 집계됐다.
4위는 프랑스 남서부 가스코뉴로 생활 비용은 월 2085달러 수준이다. 범죄율이 낮고 의료 서비스가 우수한 지역으로 알려졌다. 대신 기본적인 프랑스어 구사 능력이 필요하다는 점은 단점이다.
그리스 최대 섬 크레타는 5위에 올랐다. 월 1830달러면 생활이 가능하다. 500달러 수준의 월세도 찾을 수 있다. 다만 겨울철 우기, 폭염·산불 등 기후 리스크가 있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의 타라고나는 6위로 생활비는 월 2008달러 수준이다. 대도시급 편의시설을 갖추면서도 대도시보다 비용과 혼잡도가 낮은 점이 장점으로 평가됐다.
7위는 중앙아메리카 벨리즈 서부의 샌타파밀리아로 월 2035달러면 생활할 수 있다. 영어가 공용어라는 점, 자연환경이 풍부하다는 점이 부각된다.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한 태국 후아힌은 8위로 월 생활비가 1442달러로 집계돼 가장 낮았다. 골프·병원·콘도 등 은퇴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외국인 거주자도 적지 않은 지역으로 알려졌다.
9위는 몬테네그로의 코토르로 월 2224달러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다. 해안과 산악 지형이 만드는 풍경이 강점이며, 범죄가 거의 없고 영어 사용도 가능하다.
10위는 도미니카공화국 라스 테레나스로 월 비용은 2225달러 수준이다. 카리브 해안의 풍광과 다문화적 분위기, 은퇴자 친화 비자 옵션이 장점으로 꼽힌다.
우훈식 기자
![태국 후아힌은 8위로 월 생활비가 1442달러로 집계돼 가장 낮았다. [출처 셔터스톡]](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6/03/shutterstock_2262904971-750x500.jpg)

![생활비 부담 때문에 재취업에 나선 50세 이상 은퇴자가 소폭 증가했다. [AI 생성 이미지]](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6/02/Gemini_Generated_Image_ku54wrku54wrku54-350x250.png)
![미국 뉴욕의 한 맥도날드 매장. [로이터]](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6/02/맥도날드-350x250.jpg)
![이미지 사진 [출처 셔터스톡]](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6/01/shutterstock_2646668781-350x2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