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전역을 아우르는 한인상공회의소(FLKACC)가 출범을 알렸다.
플로리다한인상의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회장 황병구)와 동남부한인상공회의소연합회(회장 신동준) 산하 단체로서, 플로리다 최초의 주 단위 한인상의다.
FLKACC 회장은 헌터 김 오세올라 카운티 경제진흥원 원장이 맡는다. 그는 출범식을 앞두고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플로리다의 한인 상공인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에 한인들의 목소리를 높이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과거 마이애미, 잭슨빌, 올랜도 등에 지역 한인상의가 있기도 했지만 활동이 미미한 실정. 하지만 플로리다주로의 한인 인구 유입이 많아지고 있어 주 단위의 네트워크를 지원할 단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또 항공우주산업, 핀테크, 방산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 기업들의 투자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과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김 회장은 한국-올랜도 직항 노선을 앞장서 추진하고 있다.
플로리다 한인 상권은 크게 탬파, 올랜도, 잭슨빌·마이애미로 나뉠 수 있다. 지난해 H마트는 플로리다 1호점으로 올랜도를 택했을 정도로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가 많이 모여있지만, 가장 큰 한인 상권은 탬파를 중점으로 형성돼 있다.
김 회장은 네오시티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단지 조성과 H마트 진출 등이 합쳐져 올랜도가 관광 도시를 넘어 플로리다 한인 경제의 새로운 전략적 요충지로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네오시티란 올랜도 남쪽, 플로리다 중부 오세올라 카운티에 위치한 500에이커 규모의 첨단 기술 캠퍼스로, 김 회장이 이 지역의 경제진흥원을 맡고 있기도 하다.
김 회장은 앞으로 플로리다 한인 비즈니스의 전망이 밝다고 전망한다. “과거 생계형 자영업 중심이었지만, 한국 반도체 기업 투자 유치 가능성과 맞물려 첨단 제조, IT 서비스, B2B 물류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더해 타주에서 유입되는 풍부한 인력과 자본도 한인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 회장은 앞으로 한인상의가 플로리다의 한인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앞장서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일단 각 지역 한인사회의 구체적인 통계 수집 작업이 필요하다. 그는 “한인 비즈니스가 주정부나 지방 정부의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진흥원장으로서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플로리다가 미주 한인 경제의 새로운 지도를 그리는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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