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10명 중 7명이 경제 악화를 우려하고, 물가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와 투자 심리가 동시에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갤럽, 폭스뉴스, 마르케트대 법대, CNBC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 다수는 경제 상황이 나빠지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상당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이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갤럽 조사에서 응답자의 47%는 현재 경제 상황을 ‘나쁨’으로 평가해 지난 3월보다 7%포인트 늘었고, 73%는 경제가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폭스뉴스 조사에서도 등록 유권자의 70%가 경제가 나빠지고 있다고 답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으며, 경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보다 부정적인 평가가 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갤럽 경제신뢰지수는 -38로 떨어지며 2023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제 인식 악화에는 물가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권자들은 식료품, 개스, 의료비, 주거비를 주요 부담 요인으로 지목했는데 실제로 최근 6개월간 식료품 가격 상승을 체감한 비율은 82%, 개스 가격 상승은 93%에 달했다.
폭스뉴스 조사에서 유권자의 60%는 자신의 재정 상태를 ‘보통 이하’ 또는 ‘나쁨’으로 평가했고, 마르케트대 법대 조사에서는 1년 전보다 재정 상황이 나아졌다고 답한 비율이 20%에 그쳤다.
소비 행태도 위축된 모습이다. CNBC 조사에서 약 80%는 지출을 줄였다고 답했으며 외식과 여가 소비 감소, 여행 축소, 필수 지출 축소, 신용카드 사용 증가 등이 나타났다.
경제 정책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이었다. 폭스뉴스 조사에서 56%는 트럼프 정책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고, 긍정적인 평가는 28%에 그쳤다.
고용시장과 투자 심리도 악화됐다. 갤럽 조사에서 63%는 현재를 취업하기 나쁜 시기로 평가했고 33%만 좋은 시기로 답했다. 주식시장 상승에도 불구하고 53%는 현재 투자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송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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