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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머니+ 전문가 칼럼 최선호ㅣ보험칼럼

[최선호 메디케어 칼럼] 메디케어 처방약의 Brand Name과 Generic 약품

최선호 / 최선호보험 대표

06/26/26
in 최선호ㅣ보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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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같은 효능의 약을 처방받았는데도 어떤 것은 한 달 약값이 수십 달러에 불과한 반면, 어떤 것은 수백 달러가 넘기도 한다. 그 차이의 핵심에는 흔히 ‘Brand Name 약품’과 ‘Generic 약품’이라는 구분이 있다. 메디케어 처방약 혜택을 사용하는 시니어들도 이 문제를 자주 경험한다. 특히 메디케어 파트 D나 메디케어 어드밴티지(파트 C)에 가입해 있는 사람들은 약국에서 코페이(Copay)를 내면서 “왜 이렇게 약값 차이가 심하지?” 하고 놀라는 경우가 많다. 메디케어 시스템에서 Brand Name 약품과 Generic 약품이 어떻게 다르게 취급되는지 알아둘 필요가 있다.

Brand Name 약품은 원래 제약회사가 막대한 연구비와 개발비를 들여 새로 만든 약이다. 신약을 개발하려면 오랜 연구와 임상시험을 거쳐야 하며, 정부 승인까지 받아야 한다. 이 과정에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들어간다. 그래서 제약회사는 일정 기간 동안 특허권(Patent)을 통해 독점 판매 권리를 가진다. 즉 특허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다른 회사가 같은 약을 만들 수 없다. 이 기간 동안 제약회사는 사실상 독점 판매를 하게 되므로 약값이 높게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이 Brand Name 약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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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특허 기간이 끝나면 상황이 달라진다. 다른 제약회사들도 같은 성분의 약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나온 약을 Generic 약품이라고 부른다. 한국에서는 흔히 “카피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Generic 약품은 이름과 모양은 다를 수 있지만, 핵심 성분(active ingredient)은 원래 Brand Name 약품과 동일해야 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Generic 약품이 원래 약과 동일한 치료 효과를 가져야 승인해 준다. 즉 원칙적으로는 효과가 거의 같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왜 가격은 훨씬 쌀까? 가장 큰 이유는 개발비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Generic 제조 회사는 이미 개발된 약을 생산하는 것이므로 막대한 연구개발 비용을 새로 회수할 필요가 없다. 또한 여러 회사가 경쟁적으로 생산하므로 가격 경쟁도 발생한다.

메디케어 파트 D 시스템에서는 이런 차이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메디케어 처방약 플랜은 약품을 단계(Tier)별로 구분해 놓는 경우가 많다. Tier 1은 저렴한 Generic 약, Tier 2는 선호 Generic 약, Tier 3는 Brand Name 약, Tier 4~5는 고가 전문약(Specialty Drug)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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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구조 때문에 Generic 약은 코페이가 매우 낮거나 거의 없을 수도 있지만, Brand Name 약은 코페이가 크게 높아질 수 있다. 실제로 어떤 혈압약은 Generic으로 받으면 한 달 코페이가 몇 달러 수준인데, Brand Name으로 받으면 수십 달러 이상 나오는 경우도 있다. 당뇨약이나 관절염 약처럼 비싼 약은 차이가 훨씬 커질 수도 있다. 그래서 약국에서는 종종 “Generic으로 바꾸시겠습니까?”라고 묻는다. 의사가 “Dispense As Written(반드시 브랜드 약으로 조제)”라고 특별히 적지 않은 경우에는 Generic으로 대체 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무조건 Generic만 쓰는 것은 아니다. 일부 환자들은 특정 Brand Name 약에 더 잘 반응한다고 느끼기도 한다. 또 아주 드물게는 부형제나 첨가물 차이 때문에 반응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로는 대부분의 경우 Generic 약도 충분히 효과적이라고 본다.

메디케어 가입자 입장에서는 여기서 중요한 교훈이 있다. “어떤 약을 먹느냐” 못지않게 “어떤 형태의 약으로 처방받느냐”도 비용에 큰 영향을 준다는 점이다. 특히 메디케어 파트 D 플랜은 보험회사마다 약품 목록(Formulary)이 다르다. 어떤 플랜은 특정 Brand Name 약을 잘 커버하지만, 다른 플랜은 같은 약의 코페이가 훨씬 비쌀 수도 있다. 따라서 연말 Annual Enrollment 기간에는 자신이 복용하는 약이 어떤 Tier에 속하는지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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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거의 먹지 않던 사람도 나이가 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고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관절염 같은 만성질환 약은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작은 코페이 차이도 시간이 지나면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결국 메디케어 처방약 시스템에서는 단순히 “보험이 있느냐 없느냐”보다 어떤 플랜에 가입했는가, 그 플랜이 어떤 약을 커버하는가, Brand Name인지 Generic인지 를 함께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문의: 770-23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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