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은 “내가 죽더라도 반드시 민주주의는 돌아온다. 그 때 보복하지 말고 관용을 베풀라”고 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전두환 노태우 전대통령을 단죄했으나 김대중 후임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이들을 사면하고 청와대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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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형같은 분들이 있다. 그분들은 대체로 소신이 분명하다. 그들은 소신대로 살아가기에 삶을 글로 표현해도 잘 읽히거니와 글 쓰는 솜씨도 좋으시다. 남편은 그분들 글이 지면에 실리면 꼭 찾아서 읽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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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끊어졌던 등산 팀 신년 파티가 금년에 회복되었다. 10년 전 내가 은퇴하고 이곳에 와서, 여기가 나의 새 고향으로 만들어준 여러 경험 속에 등산팀이 한 몫 했고, 신년 파티도 그 중에 하나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동안 신년 파티 같은 것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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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푸른 용의 해가 날아 왔다. 친구가 보내 온 디지털 연하장에는 넘실대는 푸른 용이 있었다. 용을 그리지는 못하겠지만 마음을 머금은 푸른색으로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아무리 색을 찾아도 내가 생각하는 푸른 색이 찾아지지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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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란 틈새를 죄다 기웃거리고 숨 가쁘게 허덕이다가 벗어 놓은 붉은 노을 어둠 속에서 흩어진다 가슴 떨리는 언저리 하얀 별빛이 기웃거리더니 질척이던 어둠 속에서 금빛 달과 내통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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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이루고 싶은 목표를 습관적으로 만들어왔다. 목표 지향적인 삶이 나를 좋게 변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믿었다. 은퇴하고 십년, 그날이 그날 같고, 그 달이 그 달 같고 한 해가 전해와 같은 반복인데, 그래도 목표를 세우고 노력한 결과 조금 진전된 부분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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