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많은 사람이 그렇듯 난 전청조가 누구인지 몰랐다. 우연히 신문 기사를 보고 전청조라는 사람이 있어, 인간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능력으로, 20대의 젊은 나이에 원하는 사람들에게 마음껏 손오공처럼 사기를 친다는 기막힌 기사를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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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는 희귀한 동물이다. 물없이 오래 견디는 습성도 신기하지만 단지 그것 만으로 희귀하다 하지는 않을 것이다. 낙타의 이동경로를 보면 원래 그들이 있던 곳은 추운 북극의 어느 곳이었다고 한다. 태생이 추운 곳인데 우리는 지금 뜨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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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에 뒤척이던 찬바람 새벽 틈새를 열고 서리 내린 허공 속에서 오그라드는 몸뚱이 이불 한 점 올리려 애쓰는 서로의 당김 질 눈 비비며 선잠 깬 너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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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러햄 링컨'의 초상화를 보면 헝크러진 머리와 깊게 패인 팔자 주름 그리고 다 죽어가는 듯한 반쯤 감긴 눈을 한 그의 모습이 들어온다. 대통령이라면 말끔하게 손질된 머리와 형형하다 못해 상대방을 쏘아보는 눈빛이 연상되건만, 링컨의 모습은 대통령은 커녕 평생 고생만 한 옆집 할아버지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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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 청명한 가을 날 에모리 대학교를 구경 갔다. 은퇴하고 이곳에 온 지 10년 만에 보고 싶던 남부의 명문이자 한국과 관계가 깊은 캠퍼스를 처음으로 구경갔다. 쓰고 있는 책의 자료를 구하려 에모리에 가시는 목사님 차를 타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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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기분이 무겁게 가라앉더니… 불쾌한 기분이 소용돌이치기 시작했어요.’ 책 표지 가득한 낙엽사이로 빗자루를 들고 목도리를 휘날리며 달리는 아이의 이름은 애드다. 아주 작은 일로 나빠진 기분을 감당하지 못하고 눈앞에 있는 모든 것을 쓸어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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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떠날 적마다 시집 한권을 가지고 간다. 외지에서 잠 자기전에 읽는 시 한편은 수면제이다. 지난번 나들이에 미국시인 칼 샌드버그의 시집을 가져갔지만 페이지 한번 넘기지 못했다. 집에 돌아와 가방을 풀다가 시집 뒷 커버에 프린트된 시 ‘안개’를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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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얼굴만큼이나 손에도 다양한 모습들이 있다. 아름다운 손은 어떤 손일까? 갓 태어난 아기의 꼼지락 거리는 손, 마주 잡고 걸어가는 연인들의 손, 클라리넷을 연주할 때 보았던 아들의 손, 고전무용을 하는 무용수의 손, 많은 손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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