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 발표…수익성 향상 뚜렷
자산·예금·대출 등도 고른 성장 실현
프라미스원은행(행장 션 김)이 지난 상반기 순익과 외형 모두 안정적인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이 30일 발표한 2분기(4~6월)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분기 순이익은 557만 달러(세전 기준)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1분기 순이익은 276만 달러였다. 순이자마진은 지난해보다 0.35%포인트 증가한 3.24%였다.
총자산은 8억1469만 달러로 작년 상반기보다 14% 가까이 늘었다. 총예금액은 7억4014만 달러, 총대출액은 6억413만 달러로 각각 22.8%, 6.9% 증가했다.
반면 90일 이상 연체 대출액은 작년(237만 달러)보다 3배 많아진 714만 달러를 기록했다. 션 김 행장은 이에 대해 “주로 SBA 대출이기 때문에 충분한 담보가 뒷받침되어 있어서 손실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행장은 “은행의 2분기 총자산, 총예금, 총대출 실적이 전체적으로 크게 늘었으며, 고비용 자금을 줄임으로써 순이자마진이 많이 증가했다”며 “관세 분쟁과 고금리의 영향에 대해 깊이 고려하면서 영업 전략을 잘 세워 자산 건전성이나 유동성 유지에 초점을 맞추며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