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디포 역사상 최대 규모의 조직적 절도 범죄가 드러났다.
9일 애틀랜타 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수년간에 걸친 기업 내부 조사를 통해 감시 카메라 등을 바탕으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증거 자료를 확보한 뒤 지난달 수사 기관에 체포 절차를 진행하도록 제보했다.
캘리포니아주 남부 지역 용의자들은 디머 스위치, 차단기, 콘센트 등의 전기용품을 다수의 홈디포 매장에서 훔친 뒤 절도 조직의 우두머리가 운영하는 사업체를 통해 재판매하는 수법으로 이득을 챙겼다.
절도한 물품은 700만달러 이상이며, 올들어서만 600여건의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조직의 우두머리인 데이빗 알을 조직적 절도와 자금세탁 등 45개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했다.
홈디포의 스콧 글렌 부사장은 AJC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수년간 절도 범죄를 저질렀고, 우리는 그를 대상으로 증거 자료를 축적했다. 한동안 잠적하기도 했으나 다시 우리 레이더에 포착됐다”고 전했다.
애틀랜타의 홈디포 본사에는 절도 방지를 위한 최첨단 수사센터, 인공지능(AI)과 범죄 데이터베이스 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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