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 지역의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동문들이 모여 지난 4일 열린 제50회 고연전에서 실력을 겨뤘다. 양교 동문들은 골프, 배구, 피구 세 종목에서 승패를 가렸다. 최종 결과는 골프에서 연세대가 승리하고 배구에서는 고려대가 승리했으며, 피구는 무승부로 최종 무승부가 됐다.
고대 동문회는 “올해 고연전 100주년, 미 동남부 5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 동문 100여명이 모여 한인사회의 단합과 추억을 되새기는 자리였다”며 “참가자들은 승패보다 양교 우정을 나누는 중요할 자리고 여기고 한목소리로 응원했다”고 전했다. 이날 ‘고연전 100주년’을 기록하기 위해 한국에서 채널A 촬영팀이 왔다고 동문회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