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동문회 애틀랜타지회(회장 차희숙)는 14일 스와니 베어스 베스트 클럽하우스에서 송년 파티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동문 약 80명은 교가를 함께 부르고 안부를 물으며 여흥을 즐겼다.
김아자(의학 63졸) 동문이 개회기도를 맡았으며, 동문 모임에 새로 참석한 5명이 앞으로 나와 자기소개를 했다. 이어서 12월 생일인 동문들을 위해 다같이 노래를 불렀다.

이인순(약학 69졸) 동문을 비롯한 합창부 동문들이 김태원(피아노 86졸) 동문의 반주에 맞춰 교가를 불렀다.
동문회의 최고 고참인 오은경(교육 54졸) 동문의 “애틀랜타에서 이어지는 이화의 인연을 위하여”라는 건배사에 맞춰 참석자들은 잔을 들어올렸다.

동문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건배했다.
이대 동문회 애틀랜타지회에는 400명이 넘는 회원이 속해있으며, 이중 약 250명이 활동적으로 연락하고 정기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94세인 1954년도 졸업생부터 33세인 2016년도 졸업생까지 다양한 학번의 동문이 참석했다.
차희숙 회장은 “북미주연합회 지회 25곳 중 매달 모임을 갖고, 부서 모임까지 활발하게 갖는 지회는 우리밖에 없을 것”이라며 애틀랜타의 어떤 동문회보다도 끈끈하다고 자신했다. 애틀랜타지회에는 선교부, 골프부, 합창부 모임이 있다.
이대 동문회 북미주연합회 산하 25개 지회는 돌아가면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애틀랜타지회는 2015년에 이어 2026년 10월 웨스틴 애틀랜타 프리미터 노스에서 총회를 개최한다. 내년 학교 창립 140주년을 맞는 만큼 한국에서 총장도 참석하고, 규모 있는 총회를 열겠다는 것이 애틀랜타지회의 목표다. 차 지회장은 “미주 각지에서 300명 이상의 동문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써주길 바란다”며 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취재, 사진 /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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