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조지아뷰티서플라이협회(UGBSA·회장 미미 박)는 14일 오후 7시 둘루스 캔턴하우스에서 송년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새로 취임하는 이종흔 회장은 내년부터 ‘통합’ 뷰티협회를 맡는다.
지난 4년간 UGBSA를 이끌어온 미미 박 회장은 “조지아 뷰티업계는 더이상 작은 공동체가 아니라 미주 뷰티시장을 선도하는 뷰티 메카로 자리매김했다”며 두 개로 쪼개진 조지아의 뷰티협회가 하나로 통합되며 “우리 업계는 그동안 누구도 넘보지 못했던 조지아의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협’이라고 불린 조지아애틀랜타뷰티협회(GABSA·회장 이강하)와 ‘신협’이라고 불린 미주조지아뷰티서플라이협회(UGBSA)는 7년 만의 갈등을 뒤로 하고 통합하기로 했다고 지난 10월 발표했다. 두 협회는 내년부터‘조지아뷰티서플라이협회’로 새출발하고, 통합 협회의 1대 회장으로 이종흔 회장이 취임했다.
박 전임 회장은 “이종흔 수석 부회장은 의리가 깊고 책임감이 강한 분”이라며 “통합 1대 회장으로서 조지아 뷰티업계를 더욱 강하게 이끌어주리라 믿고 기쁜 마음으로 이임한다. 앞으로도 조지아 뷰티업계의 번영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흔 신임 회장은 “언젠가는 되겠지하고 막연히 생각했던 일을 현실로 만들어주신 미미 박 회장님과 이강하 회장님의 결단과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서로 응원하고 즐기며, 커뮤니티와 더 소통하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겠다” 밝혔다.
이날 송년회에는 뷰티업계 관계자, 협회 임원, 애틀랜타 한인단체 관계자 등 150명이 넘게 참석했으며, 만찬과 경품추첨, 축하공연을 즐겼다. 또 협회는 우수 업체 및 회원, 그동안 수고했던 임원들에게 감사장과 공로패를 전달했다. 홍재호 상임고문단장을 비롯한 상임고문들은 올해로 물러나고 통합협회에 함께하지 않는다.
이종흔 회장은 신임 임원들을 소개하며 “임원들의 평균 연령은 가장 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지아 뷰티서플라이협회 임원들이 참석자들에게 인사했다.
통합협회는 미주뷰티서플라이총연합회(NFBS·회장 나상규) 소속으로 활동하게 된다. 조지아한인뷰티서플라이협회는 내년 9월 13일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조지아 뷰티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

홍재호 고문단장의 선창에 맞춰 참석자들이 건배했다.
취재, 사진 / 윤지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