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은행을 찾는 아시아계 주민을 겨냥한 현금 강탈 범죄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수사국(FBI)과 각 지역 경찰은 11일 고액 인출자를 미행해 현금을 빼앗는 ‘뱅크 저깅'(bank jugging) 범죄를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설날인 17일을 앞두고 현금 수요가 늘면서 이를 노린 절도 범죄 위험이 커진 것이다. FBI는 현금 인출기 주변에서 장시간 잠복하면서 범죄 대상을 물색해 차량으로 뒤쫓는 범죄가 최근 늘었다고 밝혔다. 친절하게 다가와 옷차림을 칭찬하거나 떨어뜨린 물건을 주워달라고 하는 방식으로 피해자 주의를 분산시켜 계획적으로 범행하는 사례도 많다.
조지아주 링컨 카운티 경찰국은 “은행을 찾은 뒤 미행 차량이 붙은 지도 모른 채 세차장, 주유소, 식료품점 등을 방문하다 주차 차량 내 현금을 도난 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미행은 평균 5마일 이상 길게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13일 “설날과 프레지던트데이 연휴가 겹치면서 명절 자금을 마련하려는 아시아계 커뮤니티를 표적으로 한 금융 범죄 위험이 커졌다”며 “ATM(현금자동인출기) 이용시 가급적 일몰 후 이용을 자제하고 길거리 ATM보다는 보안 카메라와 직원이 상주하는 은행 내부의 ATM을 이용해달라”고 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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