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네타리움(천문관) 기술을 활용한 대형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시설 ‘코즘(Cosm)’이 올 여름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문을 연다.
코즘은 애틀랜타가 월드컵 경기 8경기 중 첫 경기를 개최하기 5일 전인 오는 6월 10일 개장한다.
코즘 측은 이와 관련, 애틀랜타 저널(AJC)에 “월드컵을 앞두고 전 세계 팬들이 애틀랜타에 몰려드는 시기에 맞춰 개장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스포츠·예술·엔터테인먼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틀랜타 코즘의 가장 큰 특징은 지름 87피트(약 26.5m) 크기의 LED 돔 스크린이다. 이 돔은 플래네타리움 기술을 활용해 스포츠 경기나 영화를 몰입형 초대형 화면으로 보여준다.
코즘은 현재 로스앤젤레스와 댈러스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애틀랜타는 세 번째 도시가 된다. 코즘 애틀랜타는 개장일인 6월 10일 NBA 파이널 4차전을 상영할 예정이다. 또한 올여름 다음 스포츠 이벤트들도 상영된다.
코즘은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대형 재개발 프로젝트 ‘센테니얼 야즈’ 엔터테인먼트 지구의 핵심 시설 가운데 하나다. 이 지역에는 5300석 규모의 콘서트 공연장도 건설될 예정이며, 3000명을 수용하는 중앙 광장도 조성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과 스테이트팜 아레나 인근에 있는 ‘걸치(Gulch)’ 지역을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약 50에이커 규모의 부지에 50억달러를 들여 다운타운 안에 ‘미니 도시’(minicity)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 아파트 수천 세대, 오피스 빌딩, 식당과 상점, 다양한 관광·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속속 들어설 예정이다.
재개발 사업은 로스앤젤레스에 기반을 둔 CIM 그룹이 맡고 있으며, 애틀랜타 시는 19억 달러 규모의 세금 지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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