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아시아·태평양계(AAPI)에 대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체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체포된 아시아계 국적 상위 5개국 가운데 한국도 포함됐다.
아태계 인권단체 스톱 AAPI헤이트(Stop AAPI Hate)는 5일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아태계에 대한 ICE 체포 건수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보다 약 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20일부터 10월 15일까지 ICE의 아시아계 체포 건수는 7580건이다. 구금은 7069건, 추방은 2631건으로 조사됐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2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도 25%, 베트남 12%, 라오스 4%, 한국 4% 순이었다.
보고서는 이러한 수치가 바이든 행정부 시절과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2024년 같은 기간 아태계 출신에 대한 ICE 체포는 1998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752건)의 4분의 1 수준이다.
이와 함께 반이민 정책 및 정서가 아태계 공동체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체 측이 시카고대 NORC 여론연구센터와 함께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3%는 최근 1년간 자신 또는 주변 지인이 반이민 정책이나 반이민 정서의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45%는 미국에서 전반적인 안전감이 낮아졌다고 느낀다고 답했고, 39%는 외부 활동을 줄였다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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