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미군이 이란에서 “꽤 빨리 철수할 것”이라면서도 향후 필요시 ‘정밀 타격’(spot hits)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로이터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미군 철수 시점에 대해 “정확히 말할 수 없다”면서도 “우리는 꽤 빨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군의 철수가 이뤄지면 필요에 따라 “우리는 (이란의 목표물에 대한) 정밀 타격을 하기 위해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정밀 타격’은 미군이 대이란 전면 공격 작전을 끝낸 후에도 이란이 핵무기 등을 개발하려는 움직임을 다시 보일 경우 해당 시설을 특정 목표로 삼아 부분적으로 정밀하게 타격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이란의 핵무기 개발 저지라는 이번 전쟁의 목표가 달성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행방이 묘연한 60% 농축 우라늄 450㎏에 대해 “그건 지하 깊숙이 있다. 나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액면상 이란의 농축우라늄 확보를 위한 지상군 투입은 생각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해석되는 언급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우리는 위성으로 항상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이란이 현재 무기를 개발할 능력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에 대해선 “그들은 더는 폭격당하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에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거듭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에 가진 이란전쟁 관련 대국민연설에서는 “우리가 그들을 필요로 할 때 그들은 친구가 아니었다”고 비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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