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부르면
한 박자 늦게 돌아보는 얼굴
깊은 주름 위로
노을빛이 스친다
흠집처럼 굳어버린 시간들
말이 되지 못한 채
긴 속내를 지나 쌓여 온 자리
발효 지난 이스트처럼
꺼져버린 흔적
말은 표백된 소리로 흩어지고
뒤늦은 의미가
마음의 가장자리를 비껴간다
같은 말을 다시 묻는 저녁
멀리 있는 그녀의 곁에 앉아
늦은 말들이
마음을 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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