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 도난 가능성도 커
국세청(IRS)이 연말연시 성행하는 가짜 자선단체들에 대해 주의할 것을 경고하고 나섰다. 기부를 했더라도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개인 금융정보도 유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29일 IRS는 “기부하는 단체가 어떤 곳인지 신중히 알아볼 것을 권유한다”며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없을 뿐 아니라, 개인 금융정보도 도난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말연시 각종 구호활동을 위해 기부금을 요청하는 사기 행각은 특히 전화를 통해 가장 많이 벌어진다. 또 합법적인 자선 단체를 가장한 이메일, 문자메시지, 웹사이트 및 소셜미디어 계정 등도 주의해야 한다고 IRS는 전했다.
IRS는 가짜 자선단체 사기를 피하는 요령으로 ▶급한 상황이라며 서둘러 기부해달라고 하는 경우를 최대한 피할 것 ▶신용카드나 체크 외에 직접 송금 등을 요구하는 자선단체를 피할 것 ▶신용카드번호 또는 PIN번호를 절대 상대방에게 제공하지 말 것 등을 제시했다.
통상 자선단체에 돈이나 물품을 기부한 납세자는 연방세금환급시 공제를 청구할 수 있다. 하지만 공제를 받으려면 자격을 갖춘 자선단체에 기부해야만 한다. 자격을 갖춘 자선단체 목록은 IRS 홈페이지(https://www.irs.gov/charities-and-nonprofits)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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