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70건…어린이·청소년 19명 사망
애틀랜타 시 살인사건이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애틀랜타 시의 살인사건은 모두 170건. 2021년 161건에 비해 5.6%가 늘었다. 최근 3년 연속 늘어나는 추세다.
이 처럼 살인사건이 늘어난 것은 올란도, 내쉬빌, 잭슨빌, 버밍햄 등 인근 남부 대도시들도 마찬가지. 특히 청소년 관련 사건이 많은 것이 전국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2022년 카이저 패밀리재단 분석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총기사고나 사건으로 인한 어린이 사망자가 4357명이나 돼, 총기가 어린이 사망 원인 1위로 떠올랐다. 어린이 인구 10만명 당 5~6명 꼴이다.
지난해 애틀랜타에서 총격사건 등으로 인해 숨진 어린이와 청소년은 모두 19명이다.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은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총을 사용하는 어른들의 짐과 고통을 어린 아이들이 짊어지고 있다”며 당장 멈추라고 촉구했다.
다린 쉬어바움 애틀랜타 경찰서장은 “어떻게 12, 13살 어린아이들이 총기 범죄를 일으킬 수 있는 지 어른들 스스로 자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녀가 항상 어디에 있는 지 누구와 어울리고 무엇을 하고 있는 지를 부모가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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