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검색에만 1시간 대기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공항’으로 꼽히는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이 크리스마스 연휴에도 ‘역시나’ 불쾌함을 선사했다. 연휴 내내 최다 이용 수요 예측이 있었음에도, 적절한 인력 추가 배치가 미흡했기 때문이다. 궂은 날씨로 항공기 지연 및 결항이 발생한 데다 우버 등 차량 호출 서비스의 파업도 겹쳤다.
하츠필드 공항은 지난 22일부터 성탄 연휴가 끝난 26일까지 북새통을 연출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여행객과 회사원들이 몰렸는데다 교통보안국(TSA)의 인력난에 비까지 내려 더 큰 혼잡을 빚어 이용객의 불편이 가중됐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26일 이용객을 인용, 보안검색 대기 시간이 이례적으로 1시간 이상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TSA 측은 직원들이 건강상의 이유로 상당수 결근했다고 인력 문제를 해명했다.
우버, 리프트 등 차량 호출 서비스업계가 25일 오후부터 공항 앞에서 파업 시위를 벌인 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우버와 리프트 기사 수십명이 연휴 대목임에도 영업 손실을 감수하고, 30~50%에 불과한 플랫폼 업체의 불공정한 수익 배분 방식에 항의 의사를 표시한 것이다. 이들은 공항 승객 픽업을 거부하는 방식으로 파업을 진행했다.
한편 공항 당국은 ‘새해 연휴 기간까지 하츠필드-잭슨 공항 이용객이 하루 평균 30만 명 전후로 혼잡할 전망”이라며, “가능한 한 2~3시간 전에 미리 도착해 탑승 수속에 차질이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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