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객 1위’ 국제공항 되찾을 듯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의 2023년 탑승객 수가 전년 대비 11.7%(1090만명) 증가해 1억 470만명을 기록하며 길었던 코로나19 후유증을 떨쳐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항 당국은 24일 이 같은 집계 수치를 발표하며 “코로나19 팬데믹에서의 탄탄한 회복세를 보여주는 기록”이라고 자평했다. 2019년 최대 연간 승객 수 기록인 1억 1050만명에 거의 근접한 수치 덕에 공항은 2020년 중국 광저우 공항에 뺏겼던 국제 탑승객 1위 자리를 다시 되찾게 됐다.
2023년 항공기 운항 횟수 역시 7.1% 증가해 77만 5818회에 달했다. 화물 운송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했음에도 국내 여행의 수요가 급증하며 운항 횟수가 늘었다. 지난달 기준 전년대비 증가폭이 승객 수 9.7%, 항공기 운항 횟수 8.52%인 점을 고려하면 내년 역시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차들이 쌩쌩 달리고 있는 도로 옆 갓길에 차 두 대가 세워져 있다. [채널2액션뉴스 보도영상 캡처]](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12/공항-갓길-주차-350x250.jpg)


![델타 여객기가 이륙하고 있다. [애틀랜타공항 페이스북]](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11/애틀랜타공항-페이스북-3-350x250.jpg)
![애틀랜타공항의 델타항공 여객기. [출처 공항 페이스북]](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11/애틀랜타공항-델타-여객기-페이스북-350x250.jpg)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애틀랜타를 포함 포함, 전국 40개 주요 공항 항공편이 10% 감축될 전망이다. [공항 페이스북 캡처]](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11/558613943_18505760182068156_3247914267075520643_n-350x25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