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북서부, 앨라배마주와 맞닿아 있는 포크 카운티에서 최근 야밤에 무장한 10대가 살인 협박을 하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CCTV에 찍혀 논란이 되고 있다.
포크 카운티 프라이어 스테이션 로드에 사는 타바타 보이드 씨는 지난주 집 CCTV에 찍힌 수상한 모습을 지역매체 폭스5 뉴스에 공유했다. 영상에 나온 남성은 오전 3시 현관 옆 카메라에 대고 “돈을 주지 않으면 당신 가족을 모두 죽일 것”이라고 협박했다. 이후 남성은 집을 돌면서 구석구석에 있는 카메라에 대고 손을 흔들거나 문을 열고 들어오려는 시도까지 했다.
보이드 씨의 신고 후 경찰은 이웃에 사는 10대 청소년을 체포했다.
보이드 씨는 매체에 “새벽 3시 19분에 9mm 권총을 들고 내 현관에 서서 내 가족 전체를 살해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어린애 같은 짓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체포된 소년은 보이드씨네 주택을 어슬렁거리기 며칠 전부터 차량에 침입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절도 목적으로 차량에 침입한 그는 누군가의 총과 칼을 훔치기도 했다고 이웃들은 매체에 전했다.
보이드 씨는 이어 “그 아이의 삼촌은 그가 한 특정 게임 속에 살고 있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 10대 용의자는 소년원에 구금돼 있다.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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