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의 한 건설현장에서 불체자 100여명이 체포되는 등 이민당국의 단속이 이어지고 있다.
국토안보수사국(HSI)에 따르면 지난 29일 플로리다 탤러해시에 위치한 플로리다주립대(FSU) 기숙사 건설현장에서 중남미 출신 불법이민자 약 100명이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됐다.
HSI는 엑스(X)에 올린 글에서 “표적 단속을 통해 범죄 및 추방 전력이 있는 100명 이상의 불체자를 체포했다”며 “이들은 멕시코, 과테말라, 니카라과, 엘살바도르, 콜롬비아, 온두라스 출신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플로리다 법무국(FDLE)에 넘겨져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287(g) 프로그램을 통해 주정부 공무원이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업무를 대리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주전역 100여명의 도로경찰에 연방 직책을 수여해 이민 단속 집행 권한을 부여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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