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요원들이 지난 24일 앨라배마주 고등학교 신축 공사장을 급습해 이민 노동자 37명을 체포했다.
연방수사국(FBI) 모빌 지부는 이날 엑스(X)를 통해 걸프 쇼어스 고등학교 건설 현장에서 불법 이민자 고용 단속을 벌여 37명을 붙잡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작전에는 걸프 쇼어스 경찰, 볼드윈 카운티 세리프국 소속 인력이 함께 투입됐다.
지역매체 폭스10에 따르면 노동자들은 단속을 피해 옥상으로 올라가 외벽의 밧줄을 이용해 도주하는 등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다. 트럭으로 도주하던 이들이 울타리와 충돌, 부상을 입어 구급차가 출동하기도 했다.
걸프 쇼어스 시는 성명을 통해 “건설현장 관리 책임은 전적으로 건설사에 있다”며 “시 공무원은 현장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걸프 쇼어스 고교는 지난해 4월 1억 3100만달러 예산을 들여 2026학년도 개교 목표로 착공됐다.
건설사업을 총괄하는 라브렌 제너럴 컨트랙터스(RGC) 사는 이민세관단속국(ICE)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RGC는 앨라배마주 최대 건설업체 중 하나로, 몽고메리 주 의회와 오번대학교 기숙사 건설 등에 참여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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