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회장의 한인회가 주관하는 37대 한인회장 선거에서 유진철 이사장이 단독 출마해 당선을 확정지었다.
한인회 37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일홍)는 유진철 후보에게 25일 당선증을 전달했다. 선관위는 유 후보로부터 2만 달러 공탁금 체크와 150명 이상의 추천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유 당선인은 “이미 미주한인회총연 회장까지 했던 입장으로서, 다시 한인회장을 맡는 것에 압박감을 느끼지만 한인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유 당선인은 지난 1년여간 민사소송을 주고받으며 갈등을 이어온 박은석 한인회 및 ‘애틀랜타 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와의 관계에 대해 “우리는 우리 대로, 그들은 그들대로 활동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그는 또 내년 연방하원 선거에 재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