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날짜 예약률 이미 10% 넘어
내년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을 앞두고 애틀랜타 지역에서 에어비앤비(Airbnb)를 비롯한 단기 임대 숙소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에어비앤비 측은 월드컵 경기 기간 중 약 6000명의 방문객이 애틀랜타의 단기 임대 숙소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4만5000 숙박일(guest nights)에 해당하는 규모다. 애틀랜타는 내년 6월, 7월 월드컵 8경기를 개최한다.
9일 애틀랜타 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애틀랜타 도심 동쪽 캐비지타운에 사는 주민 나디아 지오르다니는 뒷마당에 친환경 ‘타이니 하우스’(Tiny Home)를 임대로 운영하고 있다. 내부는 자작나무 벽이며, 매트리스와 침구도 100% 자연산 면화를 사용한다. 조리도구는 모두 스테인리스 제품으로 갖췄다.
지오르다니는 “알레르기 유발 요소가 거의 없어 일부 손님은 그 점 때문에 우리 숙소를 선택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번 달 중 내년 월드컵 기간 예약창을 열 계획이며, “수요가 폭발적일 것”으로 기대했다.
에어비앤비가 컨설팅 회사 딜로이트에 의뢰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월드컵 기간 동안 22만의 방문객이 애틀랜타를 찾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추정치는 50만명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호텔 예약이 빠르게 소진되면 월드컵 관광객들이 에어비앤비나 여행 플랫폼인 ‘Vrbo’ 같은 단기 임대 숙소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단기 임대 분석업체 에어DNA에 따르면, 애틀랜타 단기 임대 시장은 이미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중이다. 에어DNA는 에어비앤비, Vrbo, 익스피디아, 북킹닷컴 등 주요 플랫폼의 약 2만개 이상 숙소를 추적하고 있다.
지난 주말 월드컵 조추첨 이후 예약률은 눈에 띄게 상승했다. 스페인-카보베르데 경기 날짜인 내년 6월 15일의 단기 임대는 11%가 이미 예약됐다. 평균 단가는 1박 214달러다. 또 7월 15일 준경승 경기 날짜도 이미 10%가 찼다. 평균 가격은 1박 230달러다.
현재 월드컵 기간 예약 가능한 애틀랜타 숙소의 평균가는 약 300달러이며, 수요 증가에 따라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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