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입장권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전 세계 팬들의 비판이 거세지자 FIFA가 60달러(약 8만8000원)짜리 최저가 입장권을 새로 만들었다.
FIFA는 17일(한국시간) 캐나다·멕시코·미국에서 공동 개최되는 북중미 월드컵 104경기 전체를 대상으로 ‘서포터 엔트리 티어’라는 입장권을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이 입장권은 참가국 축구협회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각국 협회가 자체 기준에 따라 국가대표팀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충성도 높은 팬’에게 구매할 기회를 준다.
서포터 엔트리 티어는 각 참가국 축구협회 배정 물량의 10%를 차지한다. BBC는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경우 조별리그 경기마다 약 400장의 60달러 입장권이 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북중미 월드컵 입장권 가격이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됐다는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결정이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기존 입장권 가격은 조별리그가 180~700달러, 결승전은 4185~8680달러에 이른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69~1607달러)보다 최대 5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
그러나 유럽축구서포터즈협회(FSE)와 영국 축구서포터즈협회(FSA)는 “양보처럼 보이지만 계속 팬을 착취하기 위한 물타기”라며 반발했다. FIFA는 “팬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만장일치 결정”이라며 “대회 수익의 90% 이상을 211개 회원국의 남녀·유소년 축구 발전에 재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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