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점가를 돌며 업주의 지갑을 훔치는 절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매장에서 손님을 응대하느라 바쁜 소형 점포의 자영업자가 드나드는 사람 모두를 일일히 확인할 수 없는 빈틈을 노린 것이다.
지난 25일 조지아주 챔블리 경찰에 따르면 20일 오후 2시40분쯤 속눈썹과 반영구 눈썹 미용숍 ‘블링크 래쉬 앤 브로우’에 마스크를 한 여성이 손님을 가장한 채 방문해 가게 접수대 책상에 있던 업주의 지갑을 훔쳤다. 용의자는 훔친 신용카드로 인근 디캡 카운티 주유소와 의류매장, 보석점 등으로 이동해 총 1만3000여달러를 부정 결제했다. 베트남계 업주인 에이미 마 씨는 “고객을 응대하는 사이 화장실을 가는 척 이동해 지갑을 훔쳤다”며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용의자 특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절도 범죄는 작년 노크로스에 위치한 한인 소유 C병원에서도 유사한 수법으로 발생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귀넷 카운티 경찰은 2명의 용의자 일당이 C병원에 방문, 한 명이 손님으로 가장해 직원과 상담을 받는 동안 다른 한 명은 사무실에서 법인 신용카드를 훔쳤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1~2마일 거리의 인근 둘루스 유통업체 크로거·베스트바이·타깃 등으로 이동해 훔친 신용카드로 수차례 부정 결제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업소에는 2만여달러의 피해액이 발생했다. 같은날 베트남계 업주의 L치과도 같은 용의자에 의한 절도 피해를 입었다. (관련 기사: 한인 병원서 법인카드 도난… 2만불 피해)
경찰은 “지갑은 현금이 든 보안 금고에 함께 보관하는 게 좋다”며 “특히 손님으로 붐비는 오후 시간대는 절도 범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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