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 장기화로 혼란 가중
ICE 요원 투입됐으나 구경만
국토안보부(DHS)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보안 검색 인력 부족에 따른 대기 시간이 더욱 길어지는 등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월요일인 23일 새벽에는 터미널 내부는 물론 바깥 인도까지 대기 줄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5시 30분 기준 교통안전청(TSA) 검색대 통과까지 최장 4시간이나 소요됐다.
이날 처음으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공항 운영 지원을 위해 투입됐으나 지켜보는 수준에 그쳤으며, 직접 검색대 운영에 참여하지는 못했다.
국토안보부는 TSA 직원들이 몇 주째 급여를 받지 못하면서 생계 문제로 400명 이상 퇴사했다고 밝혔다.
공항별 TSA 직원 결근률을 보면 애틀랜타 공항은 41.5%에 달했다. 뉴올리언스 공항은 42.3%, 휴스턴공항 39%, BWI(볼티모어-워싱턴 국제공항) 38%, 뉴욕 JFK 37.4% 등이다.
공항 당국은 봄방학 시즌 여행객 급증 시기와 겹쳐 사실상 정상 운영 불가능 실정이라고 밝혔다.
여행사를 운영하는 벤 애머슨 씨는 애틀랜타 저널(AJC)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보안검색 대기 줄은 평생 처음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객들에게 하던 조언을 자신도 그대로 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내하라, 미리 대비하라, 계획적으로 움직여라, 화장실 못 가니까 물도 마시지 마라’는 것이 그의 조언이다.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단속 정책을 둘러싸고 ICE 관련 정책 변경을 요구하는 민주당과 ICE 포함 국토안보부 예산 유지를 주장하는 공화당과 트럼프 대통령간 갈등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장기화되고 있다.
한편 이날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는 항공기와 소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조종사 2명이 사망하고 공항이 일시 폐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따라 델타항공 등 상당수 항공편들이 취소됐다.
김지민 기자
![23일 오전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보안검색을 위해 탑승객들이 터미널 밖 인도까지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로이터]](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6/03/2026-03-23T132252Z_1546133547_RC2BAKA7V3YR_RTRMADP_3_USA-TRUMP-AIRPORTS-750x234.jpg)
![23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 여행객들이 TSA 보안검색을 위해 끝없이 줄지어 서있다. [로이터]](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6/03/애틀랜타-공항-혼잡-350x250.jpg)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여행객들이 보안검색을 위해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로이터]](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6/03/애틀랜타-공항2-350x250.jpg)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공항에서 탑승객들이 보안검색을 위해 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로이터]](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6/03/애틀랜타-공항-1-350x250.jpg)

![보안검색대 줄에 서 있는 사람들. [TSA 페이스북]](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06/보안검색대-줄-TSA-페이스북-350x250.jpg)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로이터]](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6/03/2025-11-06T140316Z_877821221_RC2ZQHAV9MLK_RTRMADP_3_USA-SHUTDOWN-AIR-TRAVEL-350x25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