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토우 현대차 합작공장은 연내 가동
SK배터리아메리카(SKBA)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1기 때인 2019년 짓기 시작해 2021년 가동을 시작한 조지아주 커머스 시 1공장의 문을 잠정 닫는다.
1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SKBA 측은 이달부터 커머스 1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신공장인 2공장만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SKBA는 전기차(EV) 판매 둔화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구조조정 차원에서 공장 근로자 2566명 중 37%에 해당하는 968명을 지난달 6일 해고했다.
SK온은 2019년 1공장 착공 1년만에 2공장 설립을 추진하면서 현지 투자를 확대했다. 2021년, 2022년 각각 100만 스퀘어피트(sqft) 규모로 완공된 이 공장들의 투자액은 총 16억7000만달러다. 전기차 30만 대에 장착할 수 있는 연간 22GWh(기가와트시)의 배터리를 생산해 현대차와 포드 등에 공급했다. 2공장만 가동하면 배터리 생산규모는 최대 12GWh로 줄어든다. 회사 관계자는 “비교적 최신식 설비를 갖춘 2공장만 운영하는 게 고정 비용을 줄이는 경영 효율화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SKBA는 실적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2공장 일부 생산라인을 기존 전기차용 배터리에서 ESS 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ESS는 전기 저장 시스템으로 불규칙하게 전기가 생산되는 태양광·풍력발전의 필수 설비로 꼽힌다. 회사는 올해 미국에서 최소 10GWh 규모의 ESS 수주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온은 단독 공장을 축소하는 대신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설립한 현대차그룹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HSBMA를 연내 가동할 방침이다. 여기서 생산된 배터리 셀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전기차에 전량 공급된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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