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브랜틀리 카운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지난 26일 하루 만에 두 배 규모로 커지며 피해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브랜틀리 카운티 ‘하이웨이 82 산불’은 2만2000에이커 이상을 태웠으며, 진화율이 약 6% 수준에 그쳐 사실상 통제할 수 없는 상태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이번 화재로 현재까지 조지아 남부지역에서 90여채의 주택, 창고 등 소형 구조물 55개 이상이 소실됐다.
브랜틀리 카운티(Brantley County)는 조지아주 남동부 사바나 남쪽 플로리다 접경 가까운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나훈타(Nahunta)가 대표적 도시다. 애틀랜타에선 차로 4~5시간 거리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현재 번지고 있는 대형 산불들이 “조지아 역사상 가장 심각한 산불 중 하나”라고 밝혔다.
조지아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주말 동안 하이웨이 82 화재, 피넬랜드 로드 화재 등을 제외하고 15건의 새로운 산불이 발생했다.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가 겹치면서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고 산림청은 밝혔다.
전문가들은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계속 발생하는 매우 위험한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조지아 전역의 가뭄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은 이번주 중부와 북부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가뭄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보했다. 다만, 이달 말까지 조지아 전역에 내리는 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또 향후 몇 주동안 가뭄을 해소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거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비가 내려 산불이 꺼지는 상황도 현재로서는 기대하기 어렵다.
김지민 기자
![지난 24일 촬영된 브랜틀리 카운티 산불 모습. [주지사실 제공]](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6/04/조지아-산불-1-750x422.jpg)






![산불 화재가 휩쓸고 지나간 뒤 폐허가 된 조지아 남부 지역 마을. [BBC 캡처]](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6/04/산불-피해-350x250.png)
![조지아 남부 클린치 카운티에서 확산되고 있는 산불. [산림위원회 제공]](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6/04/1-40-350x250.png)
![산불이 조지아 남부 브랜틀리 카운티를 휩쓸면서 82번 도로 상공이 연기로 뒤덮혀 있다. [로이터]](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6/04/브랜틀리-카운티-산불-350x250.jpg)
![소방관들이 산불 위험도를 분석하고 있다. [조지아산림위원회 제공]](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10/조지아삼립협회-소방관-350x2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