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부족 따른 상승세 둔화, 거래도 느려져
상승세 꺾이면 내집 마련 부담 완화될 수도
미국 전반의 주택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주택 시장도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승 속도는 꺾이는 모습이다.
지금까지 주택가격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은 공급 부족이다. 높은 모기지 금리와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매물 공급이 줄어들고, 여기에 더해 신규 주택 건설도 부족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서는 이란전쟁 등으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바이어들이 관망세로 돌아서고, 셀러도 새로 시장진입을 꺼리면서 매물 공급이 위축됨에 따라 가격 상승 압력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최근 들어 주택 가격 상승 속도는 크게 느려지고 있어 앞으로 임금 상승률이 주택 가격 상승을 따라잡으며 내집 마련 부담이 완화될 가능성도 있다.
부동산 플랫폼인 레드핀이 애틀랜타 지역의 실제 거래 가격을 바탕으로 1~3월 평균 중간 거래가격(median sale price)을 산출한 결과, 중간 주택 가격은 약 38만5589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가격 대비로는 8.1% 상승했다. 최근 수년간의 흐름을 보면 ▶2022년 35만6000달러 ▶2023년 36만2000 달러 ▶2024년 38만8000 달러 ▶2025년 38만7000달러 등으로 최근 2년간은 정체 또는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메트로 애틀랜타의 주택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주로 공급부족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올들어 상승세가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고, 시장 거래는 매우 느리고 조심스럽게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의 시장 상황에 대해 “주택 가격은 여전히 높지만, 시장은 식어가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부동산 업계는 현재의 시장 분위기에 대해 매우 “느리고 조심스럽게 거래가 이워지고 있다”고 말한다. 거래 속도가 느리고, 매수·매도 모두 타이밍을 고민하는 상황이다. 일부 셀러들은 바이어를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도 한다.
전국적으로 보면 올 1~3월 중간 가격은 42만9000달러로 전년 대비 1% 상승했다. 전국적으로는 여전히 높은 가격 유지 중이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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